이번엔 엔진덮개 ‘훌렁’… 보잉, 인도량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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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의 지난 1분기 항공기 인도량이 사실상 반 토막 났다.
최근 AP·로이터 통신 등은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지난 7일(현지시간)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떨어지는 사고로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기종은 보잉 737-800으로, 최근 사고가 났던 737 맥스의 이전 모델이다.
보잉의 1분기 항공기 인도량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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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의 지난 1분기 항공기 인도량이 사실상 반 토막 났다. 잇따른 사고가 악영향을 미쳤다.
최근 AP·로이터 통신 등은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지난 7일(현지시간)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떨어지는 사고로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기종은 보잉 737-800으로, 최근 사고가 났던 737 맥스의 이전 모델이다. 지난달 22일에는 텍사스 포트로더데일 공항을 이륙한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737-800 여객기가 엔진 문제로 회항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6일 알래스카항공 1282편인 보잉 737 맥스9 기종은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이륙 직후 갑자기 창문이 깨지고 동체 측면 비상구 덮개인 ‘도어 플러그’가 뽑혀나가 회항하기도 했다.
보잉의 1분기 항공기 인도량이 급감했다. 올해 1분기 83대의 항공기를 인도했는데 전년 동기(130대), 지난 분기(157대)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잇단 안전사고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정밀조사가 강화되면서 인도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보잉은 여전히 고객사로부터 새로운 항공기 주문을 받고 있다. 지난달 취소된 두 대의 항공기를 제외하고 111대의 신규 항공기를 수주했으며, 이 중 85대는 아메리칸항공의 737맥스 항공기였다.
한국 항공사들도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800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대를 보유 중이다. 제주항공은 주력기종이 737-800으로 총 38대를 갖고 있다.
일부는 올해 인도계획도 있다. 티웨이항공은 2대, 이스타항공은 1대를 들여올 계획이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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