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이란,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긴장 고조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이스라엘 영토를 직접 공격한 이란을 강력 규탄하며, 이번 충돌이 중동 내 확전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G7 정상은 14일(현지시간)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한 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직접적이고 전례없는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명백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이스라엘 영토를 직접 공격한 이란을 강력 규탄하며, 이번 충돌이 중동 내 확전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G7 정상은 14일(현지시간)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한 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직접적이고 전례없는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명백히 규탄한다"고 했다.
G7은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스라엘은 협력국의 도움으로 이 공격을 막아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의사도 분명히 나타냈다. G7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전폭적인 연대와 지지를 표명한다"며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스라엘과 이란의 이번 충돌이 중동 내 긴장을 고조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G7은 "이란의 행동으로 지역의 불안정이 더욱 심화됐고, 통제할 수 없는 지역적 확전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며 "우리는 상황을 안정시키고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과 대리인에게 추가 공격 중단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불안정을 초래할 움직임에 대응에 추가 조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충돌로 인한 가자지구 위기 종식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G7은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백악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들과 화상회의를 했다"며 "정상들은 이란의 대(對)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하고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G7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썼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X에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전례 없는 공격을 만장일치로 규탄한다"며 "모든 당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갈등 완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휴전을 통해 가자지구의 위기를 가능한 빨리 끝내는 게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썼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