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뇨약’ 갑상선암 위험 높인다? “관련 없다”[밀당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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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은 체중 감량 및 혈당 개선 효과가 뛰어난 호르몬으로, 그 기전을 활용한 약물이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연구에서 GLP-1 유사체 약물이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와 갑상선암 병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처방이 제한됐다.
기존에 GLP-1 약물과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다룬 가장 최대 규모의 연구는 4만31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기간은 평균 75주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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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리라글루타이드 또는 세마글루타이드 등 GLP-1 유사체 약물로 치료받은 환자 14만5410명과 DPP-4 억제제로 치료받은 환자 29만1667명을 평균 4년간 추적 관찰했다.
추적 관찰 기간동안 GLP-1 투여군에서 76명, DPP-4 억제제 투여군에서 184명이 갑상선암에 걸렸다. 분석 결과, GLP-1 약물은 갑상선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었다. 추후 GLP-1 투여군과 SGLT-2 억제제를 비교 분석했을 때도 GLP-1 약물과 갑상선암 발병 위험의 연관성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위 연구는 다수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10년간 추적 관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에 GLP-1 약물과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다룬 가장 최대 규모의 연구는 4만31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기간은 평균 75주에 불과했다.
연구를 주도한 비욘 파스테르나크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GLP-1 약물이 갑상선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그렇지만 질병의 중증도나 동반질환 및 치료 권장사항 준수 여부 등이 환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가 환자마다 약물 적합성을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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