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개강에도 휴학계 낸 의대생 38명↑…집단 유급 가능성

이승은 2024. 4. 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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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들이 속속 수업을 재개하는 가운데 의대생들의 '의대 증원' 반대 휴학 신청은 늘어나고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토요일을 포함한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1개 대학에서 의대생 38명이 학칙이 정하는 형식상 요건에 부합하는 휴학계를 새로 접수했다.

이에 따라 학칙상 유효한 휴학계를 낸 의대생 수도 누적 1만442명으로 늘어났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면서 2월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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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 신청 의대생 누적 1만442명, 전체 55.6%
서울지역의 한 의과대학. 사진=임형택 기자 

전국 의과대학들이 속속 수업을 재개하는 가운데 의대생들의 ‘의대 증원’ 반대 휴학 신청은 늘어나고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토요일을 포함한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1개 대학에서 의대생 38명이 학칙이 정하는 형식상 요건에 부합하는 휴학계를 새로 접수했다.

이에 따라 학칙상 유효한 휴학계를 낸 의대생 수도 누적 1만442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재학생의 55.6%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면서 2월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있다. 교육부는 동맹휴학 가운데 휴학이 승인된 사례는 없다며 허가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날 기준 교육부가 확인한 수업 거부 대학은 총 8곳이다.

이번 주까지 전국 40개 의대 중 80%인 32곳이 수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면서 학생들이 집단 유급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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