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2살이에요"…박준형, 아이돌 연애 지지 "분해서 눈물도 안 나" (피식대학)

조혜진 기자 2024. 4.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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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박준형이 아이돌의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용주는 박준형에게 "유명한 밈이 있지 않나. 형이 32살을 대변하는 사람이잖아"라며 영상을 하나 틀었다.

이용주는 "그럼 아이돌은 몇 살쯤 연애해도 된다고 생각하냐"고 했고, 박준형은 "아무 때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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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god 박준형이 아이돌의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유튜브 피식대학 채널에는 'god 박준형에게 32살에는 뭘 해야 하는지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용주는 박준형에게 "유명한 밈이 있지 않나. 형이 32살을 대변하는 사람이잖아"라며 영상을 하나 틀었다. 이는 지난 2001년 박준형이  연애 금지 조항을 어겨 퇴출 위기가 있었을 때 기자회견 당시 영상이다. 그는 "나 32살이에요. 32살이면 여자친구 있을 나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꺼냈었다.

영상 속 자신을 보며 박준형은 "아휴 딱해라"라고 반응했다. 이내 그는 "진짜 짜증나는 게 뭐냐면 새해가 될 때마다 나한테 DM으로 오는 게 이거 밖에 없다"며 32살 된 사람들이 이를 언급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준형은 "영상 자세히 보면 눈물도 안 나오는 게, 하도 분해서다. 난 미국에서 자랐다. 미국, 아니 한국에서도 이성친구 사귀는 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지 않나. 특히나 30대라면 더욱이"라며 "근데 내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밴드에서 퇴출을 당한다? 말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 있다고 퇴출? 하도 기가 막히니까 그런 거다"라고 열변을 토했다. 이용주는 "그럼 아이돌은 몇 살쯤 연애해도 된다고 생각하냐"고 했고, 박준형은 "아무 때나"라고 답했다. 

박준형은 "인간으로서 연애를 하는 게. 솔직히 말해서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지 않나"라고 재차 생각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피식대학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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