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반대' 의대생 휴학 증가…전체의 55.6%

오주연 2024. 4. 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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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내는 의대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개교에서 38명이 학칙상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면서 2월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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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 신청 38명 증가…누적 1만442명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내는 의대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개교에서 38명이 학칙상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을 촉발한 의대 입학정원 증원 배분 결과가 공개되는 20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으로 학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442건으로 전체 재학생(1만8793명)의 55.6%에 해당한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면서 2월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있다.

교육부는 동맹휴학 중 휴학이 승인된 사례는 없다며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어서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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