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위로 받아"…데이식스 원필, 마이데이 떼창에 결국 눈물 [엑's 현장]

명희숙 기자 2024. 4. 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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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DAY6) 원필이 공연 중 눈물을 보였다.

데이식스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DAY6 CONCERT '를 개최했다.

데이식스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DAY6 Christmas Special Concert 'The Present : You are My Day''(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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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원필이 공연 중 눈물을 보였다.

데이식스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DAY6 CONCERT <Welcome to the Show>'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공연을 열었다. 

데이식스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DAY6 Christmas Special Concert 'The Present : You are My Day''(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팬들과 만났다. 

원필은 "오늘도 역시나 처음부터 뜨겁다"며 "비욘드라이브로 보고 계신 분들 똑같이 공연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같이 열정적으로 어느 때보다 뜨겁게 즐겨주시면 되겠다"라고 오프닝 인사를 했다. 

이후 데이식스는 '포미', '힐러', '바래', '해피'까지 관객들과 흥겨운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원필은 '해피' 노래 도중 눈물을 보이며 노래를 더 이어가지 못했다. 이에 관객들은 "괜찮아"를 연신 외쳤다. 

원필은 "목놓아서 부르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예뻤다. 너무 멋있었다"라며 "'해피'라는 노래가 딱 이 감정같다. 슬픈게 아닌데 정말 벅차서 슬픈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살아가는게 쉽지 않지만 우리 다 잘 살아가고 있다. 저희가 노래하고 이런 가사를 쓰는 이유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 위해서 그런다"며 "저희 또한 위로 받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이런 무대가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잠실실내체육관을 360도 전체 개방하며 좌석수를 최대화했고, 회당 1만 1000석 기준 총 3만 30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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