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캠프마켓 공원 조성' 시민 대토론회…마스터플랜 상반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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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옛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터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 대토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토론회는 캠프마켓 공원 조성 방향과 공원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제, 모임별 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시민 공론화는 미래의 캠프마켓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이자 시작"이라며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공원 조성 계획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도 시민 목소리를 계속 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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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옛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터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 대토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토론회는 캠프마켓 공원 조성 방향과 공원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제, 모임별 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성별이나 나이에 따라 꾸려진 18세 이상 시민참여단 237명과 14∼17세 청소년으로 구성된 미래세대 참여단 9명 등이 토론회에 참가했다.
시민참여단은 앞서 3주 동안 주제와 관련한 전문가 강연 등 온라인 사전학습을 이수했으며, 3차례 설문조사에도 참여했다.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 추진단'은 지난해 7월부터 캠프마켓 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 공론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 시민 인식조사, 토론회 등 그동안의 공론화 과정을 담은 결과 분석서를 작성한 뒤 5월에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D 구역을 끝으로 완전히 반환된 캠프마켓 부지(총 47.3만㎡)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 올해 상반기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캠프 마켓은 1939년 일제 무기공장 '조병창'으로 문을 열었으며 1945년 해방 후 미군기지로 활용됐다. 2019년 군수물자 시설과 야구장 등 일부 부지(21.6만㎡)가 먼저 반환됐고, 지난해 12월 제빵공장과 창고 등 잔여 구역의 반환도 마무리됐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시민 공론화는 미래의 캠프마켓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이자 시작"이라며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공원 조성 계획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도 시민 목소리를 계속 담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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