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당하지 말자"…초등생부터 학교에서 가르치는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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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초·중·고등학교에서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시작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초·중·고교 2곳씩 총 6개교를 부동산교육 실천 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부동산교육은 대부분 투자 관련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전세 사기 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일선 학교에 부동산교육이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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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초·중·고등학교에서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시작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부동산교육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교과 수업이나 교과 외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부동산교육 자료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초등학교에는 부동산 계약 등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중심의 교육이 제공된다. 중고교에서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부동산 개념과 지식 관련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수능 이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세 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대학을 진학하거나 사회생활에 나서는 이들의 첫 독립에 맞춰 부동산 기초교육을 지원한다는 포부다. 이들에게는 ▲위험 매물이나 악성 임대인을 구별하는 방법 ▲온라인 매물 거래 시 주의 사항 ▲근저당권 확인 절차 ▲전·월세 계약서 작성법 등을 교육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초·중·고교 2곳씩 총 6개교를 부동산교육 실천 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부동산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독립하는 사회초년생들이 전세 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대책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전세 사기 실태 조사 결과 인천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총 2969세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부동산교육은 대부분 투자 관련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전세 사기 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일선 학교에 부동산교육이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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