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대통령 “사랑하지만…” 코미디언 여친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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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54)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코미디언인 여자친구 파티마 플로레스(43)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플로레스와의 관계를 끝내고 우정에 기반한 유대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서로 사랑해도 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적었다.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대선 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플로레스와 교제 사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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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54)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코미디언인 여자친구 파티마 플로레스(43)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플로레스와의 관계를 끝내고 우정에 기반한 유대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서로 사랑해도 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적었다.
이어 “내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플로레스는 직업적인 성공 덕에 미국·유럽 등지에서 수많은 동업 제안을 받았다”며 “나는 아르헨티나에서 복잡한 집무를 할 수밖에 없어 (이별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대선 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플로레스와 교제 사실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집권 이후에도 플로레스와 결혼하지 않고 연인 관계만 유지했다. 동생인 카리나(52)는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아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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