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반죽에 ‘다이아’ 빠트린 美 빵집 사장 “돌려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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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빵 가게 사장이 반죽에 빠트린 다이아몬드를 찾아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현지 시각) 미국 지역 방송 KMBC에 따르면, 캔자스 주 레번워스에서 빵집을 운영 중인 던 먼로는 최근 쿠키를 만들다가 반지에 있던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렸다.
먼로는 쿠키를 만들다가 반죽에 다이아몬드가 떨어진 것으로 추측했다.
먼로는 초콜릿 칩 쿠키와 설탕 쿠키, 땅콩버터 쿠키 중 하나에 다이아몬드가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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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가게 곳곳을 찾아봤으나 다이아몬드는 발견되지 않았다. 먼로는 쿠키를 만들다가 반죽에 다이아몬드가 떨어진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손을 내려다봤는데 반지에 있던 다이아몬드가 사라져 있었다”고 말했다.
먼로는 30여 년 전 결혼할 당시 남편으로부터 이 반지를 선물받았다고 설명했다. 반지 가격은 약 4000달러(한화 약 550만원)로, 반지 윗부분에 마르퀴즈 컷 다이아몬드(보트 모양으로 커팅된 다이아몬드)가 달려있었다. 그는 “반지는 30년 넘도록 늘 내 손가락에 있었다”며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먼로는 초콜릿 칩 쿠키와 설탕 쿠키, 땅콩버터 쿠키 중 하나에 다이아몬드가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다이아몬드를 찾아준 사람에게 쿠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며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린 날 쿠키를 사간 손님들에게 다이아몬드를 발견한다면 돌려줄 것을 부탁했다. 다만 일주일이 넘도록 다이아몬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로는 “우연히 발견해 돌려준다면 영원히 마음의 빚을 졌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쿠키 속 다이아몬드를 씹으면 치아를 다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먼로는 “누구도 치아가 손상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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