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우리동네 길' 교통시설 개선…두달간 시민 신고 접수

이관주 2024. 4.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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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우리동네 길' 교통시설 개선을 위해 불편하거나 불합리한 교통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신고와 의견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서·구청·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길 교통시설 개선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면서 횡단보도·신호등 신설, 좌회전·유턴 허용, 신호운영 개선, 방호울타리 설치 등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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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우리동네 길' 교통시설 개선을 위해 불편하거나 불합리한 교통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신고와 의견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신고 접수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6월14일까지 2개월간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21년 자치경찰제 시행 원년부터 시행한 우리동네 길 교통시설 개선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의 대표 정책 중 하나다. 시민 누구나 동네 이면도로 또는 간선도로의 교통시설 및 신호체계 등에 대해 신고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3년간 총 3378건의 신고가 접수돼 2304건(68%)의 개선이 이뤄졌다.

간편한 신고를 위해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각 홈페이지에는 '우리동네 길 스마트신고'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홍보 현수막·포스터에 QR코드를 부착해 운영할 예정이다. 전화나 서면 신고도 가능하다.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서·구청·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길 교통시설 개선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면서 횡단보도·신호등 신설, 좌회전·유턴 허용, 신호운영 개선, 방호울타리 설치 등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긴급하거나 예산확보가 필요 없는 사항은 접수 후 5월부터 즉시 개선하고, 교통에 미치는 영향이 크거나 별도 설계가 필요한 사항일 경우 관계기관 협의 및 교통안전심의 등을 거쳐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주민과 함께 ‘우리동네 길’ 교통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상생활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교통안전도 함께 확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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