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42타 굴욕…우즈, 99번째 마스터스 라운드서 커리어 최악의 스코어
김우중 2024. 4. 14. 07:53
미국프로골프(PGA)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 대회 커리어 최악의 기록을 남기며 고개를 숙였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10오버파 82타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더블보기 2개·보기 8개 등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티샷·아이언샷·퍼트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버디는 단 2개였다.
우즈가 데뷔 후 18홀에서 80대 타수를 친 건 5차례. 메이저 대회로 한정하면 2002년 브리티시 오픈 81타. 2005년 US오픈 80타를 친 후 올해로 세 번째다. 마스터스대회에선 2년 전 대회 3·4라운드에서 78타를 친 기억이 있다. PGA 투어에선 2015 메모리얼 토너먼트서 85타를 쳤다.
우즈는 바로 전날(13일) 24차례 연속 마스터스 컷 통과라는 대기록을 썼다. 특히 강풍이라는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기록을 쓰며 통산 여섯 번째 마스터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99번째 라운드서 전반 9개 홀에서만 42타를 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김우중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챔피언만 12명’ UFC 300 전원 계체 성공…‘4억’ 보너스 대박 노린다 - 일간스포츠
- 안재현, 리얼한 돌싱라이프 공개에… ‘나혼산’ 최고 찍었다 - 일간스포츠
- 설운도·남진·심수봉 ‘트롯 뮤직 어워즈 2024’ 빛냈다 - 일간스포츠
- “염산 뿌리겠다”.. 서윤아, 충격적인 악플 공개 [왓IS] - 일간스포츠
- 김그림, 故 박보람 가짜뉴스에 분노 “적당히들 해라” [왓IS] - 일간스포츠
- “손흥민, 6번째 선수 된다” 英도 주목…시즌 두 번째 10-10+드로그바와 동률 눈앞 - 일간스포츠
- 강지영 아나운서, 오늘(13일) 결혼... 예비 신랑은 누구? - 일간스포츠
- 황소가 돌아온다…2월 햄스트링 부상→한 달 반 만의 복귀 임박 - 일간스포츠
- '윤영철 2승' KIA, LG 이어 한화도 잡았다...4연승 질주 - 일간스포츠
- 로드FC 한일전 열린다…양국 MMA 자존심 건 한판 대결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