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부 팬츠의 귀환 #카프리팬츠
정미나 2024. 4. 14. 04:00
무릎 아래에서 싹둑 잘린 7부 바지, 카프리 팬츠 스타일.
오고야 말았습니다! 2000년대 할리우드 스타들의 파파라치 사진 속 사복 패션에 자주 등장하던 바로 그 7부 바지, 카프리 팬츠의 유행이 돌아온 것인데요. 무릎 아래에서 끝나는 애매한 길이 때문에 종아리를 더욱 짧아 보이게 한다는 이유로 비운의 아이템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트렌드의 뉴 웨이브를 타고 화려한 귀환을 예고 중입니다. 이미 해외 인플루언서들은 이 카프리 팬츠의 매력에 빠졌다는 사실! 과연 카프리 팬츠가 국내에서도 유행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순간이네요.
틀에 얽매이지 않는 개성 있는 스타일로 다양한 룩을 즐기는 린드라 메딘. 벨트 디테일의 카디건과 화이트 컬러의 카프리 팬츠를 매치하여 클래식하게 소화했어요.
카프리 팬츠를 도전해 볼 계획이라면 베이식한 라인의 블랙 컬러로 시도해 보길 바랍니다. 큼지막한 워크 재킷과 매치한 페르닐 테이스백처럼 실루엣의 강약을 조절해 룩의 밸런스를 맞춰보세요.
Y2K 패션을 자유자재로 즐길 줄 아는 인플루언서 루비 린은 데님 소재의 카프리 팬츠로 그 시절을 소환했습니다. 그 당시 할리우드 스타를 오마주하듯 따라 하는 것도 카프리 팬츠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매콤한 맛의 카프리 팬츠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에밀리 신들레브의 새빨간 7부 팬츠를 눈여겨보세요. 마치 레깅스처럼 타이트한 실루엣의 카프리 팬츠에 집업 스웨트셔츠를 매치하고 빨간 스틸레토 슈즈로 마무리해 팬시한 느낌을 한껏 강조했어요. 역시 진정으로 패션을 즐길 줄 아는 진짜 멋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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