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민재 결장' 바이에른, 강등권 쾰른에 진땀승… 게헤이루와 뮐러 득점

김정용 기자 2024. 4. 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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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오른쪽, 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강등권 쾰른 상대로 딱히 압도하지 못한 채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다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로 겨우 승리를 굳혔다.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를 가진 바이에른뮌헨이 쾰른에 2-0 승리를 거뒀다.


28라운드 당시 바이에른은 2위, 쾰른은 18팀 중 17위였다. 바이에른은 이날 승리를 통해 다른 팀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유지했다.


바이에른은 공격수 해리 케인 뒤에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 킹슬리 코망을 세웠다.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하파엘 게헤이루가 중원을 맡았다. 포백은 누사이르 마즈라위,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요주아 키미히로 구성되고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가 맨 뒤에 섰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 레온 고레츠카, 에릭 막심 추포모팅, 브라얀 사라고사,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트 라이머, 자말 무시알라 등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했다.


원정팀 쾰른은 사르기스 아다미안의 뒤에 플로리안 카인츠, 린톤 마이나, 파리데 알리두를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데얀 류비치치와 야콥 스텐 크리스텐센이었다. 포백은 막스 핑크그레페, 율리안 샤보트, 티모 휘버스, 얀 틸만이었고 골키퍼는 마르빈 슈바베였다.


전반 11분 바이에른의 첫 슛이 나왔다. 게헤이루와 연계 플레이를 하며 텔이 중앙으로 파고들다 간결한 스텝의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슈바베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전반 20분 크로스를 받은 아다미안을 바이에른 수비 전원이 놓쳤다. 아다미안의 노마크 헤딩을 울라이히가 겨우 쳐냈다. 카인츠, 알리두도 슛을 시도하는 등 초반 30분 동안은 쾰른의 역습이 바이에른보다 더 날카로웠다.


전반 30분 바이에른이 뮐러, 케인의 패스 연계를 받은 게헤이루의 문전 침투로 모처럼 짜임새 있는 공격과정을 보여줬으나 슈바베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3분 마이나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슛은 위력이 떨어졌다.


케인이 거푸 기회를 잡았다가 놓쳤다. 전반 35분 크로스가 헤딩 패스를 거쳐 케인의 완벽한 기회로 이어졌다. 그러나 케인의 슛이 골대를 맞고 아슬아슬하게 튕겨 나왔다. 38분에는 자신의 슛이 수비 몸 맞고 다시 앞에 떨어지자 각도가 좁아도 과감한 슛을 시도했다. 41분 헤딩슛은 슈바베가 낚아챘다.


전반 43분 쾰른이 다시 한 번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알리두의 노마크 헤딩슛이 골대를 빗나가며 두 번째 큰 기회를 놓쳤다.


전반 43분 코망이 흘려주고 텔이 논스톱으로 감아찬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5분 코망이 돌파 과정에서 혼자 사타구니를 붙잡고 쓰러졌다. 곧바로 자말 무시알라와 교체됐다. 7분 무시알라가 첫 슛을 날렸다. 8분에는 텔의 슛이 선방에 막혔다. 쾰른은 9분 카인츠를 빼고 루카 발드슈미트를 투입했다.


후반 17분 마즈라위와 더리흐트가 빠지고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가 투입됐다.


고전하던 바이에른은 후반 20분 게헤이루의 환상적인 왼발 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약속된 코너킥이었다. 키미히가 올리지 않고 땅볼로 게헤이루에게 내줬다. 노마크 상황에서 왼발로 잘 감아찬 슛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토마스 뮐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다이어(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쾰른은 아다미안, 마이나를 빼고 슈테판 티게스, 베노 슈미츠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31분 알리두, 틸만을 빼고 다미온 다운스, 도미니크 하인츠를 넣으며 교체카드를 다 썼다. 34분 바이에른은 게헤이루, 파블로비치 대신 콘라트 라이머, 레온 고레츠카를 넣어 역시 교체카드를 다 소진했다.


후반 45분 우파메카노의 패스미스로 바이에른이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다. 우파메카노가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후방에서 직접 공을 돌리며 전진하려 했는데, 안이한 원터치 횡 패스가 상대 공격수에게 인터셉트 당했다. 가로채며 곧바로 날린 슛은 다이어가 블로킹했고, 튕겨나온 공을 티케스가 빈 골대에 집어넣으려 했는데 급히 골대로 복귀한 울라이히 골키퍼가 쳐냈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에 정신이 팔린 쾰른의 집중력 저하를 놓치지 않고 뮐러가 상대 수비를 압박, 공을 직접 빼앗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베테랑의 쐐기골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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