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순 변화에도 연패 끊지 못한 롯데…'잔루 9개'에 좌절했다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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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타순 변화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이번에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2차전에서 1-8로 패배하면서 최하위를 유지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의 시즌 성적은 4승13패(0.235)가 됐다.
14일 나균안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가운데, 롯데가 연패 탈출과 함께 한 주를 마무리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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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타순 변화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이번에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2차전에서 1-8로 패배하면서 최하위를 유지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의 시즌 성적은 4승13패(0.235)가 됐다.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4경기째 승리를 달성하지 못했다. 올 시즌 들어 패전을 떠안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3회말 4실점 이후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테이블세터' 김민석과 최항이 도합 7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베테랑 정훈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초부터 8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키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잔루를 9개나 기록한 게 뼈아팠다.
이날 롯데는 김민석(중견수)-최항(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정훈(지명타자)-정훈(1루수)-이학주(유격수)-유강남(포수)-박승욱(3루수) 순으로 구성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외야수 윤동희를 라인업에서 제외시켰고, 최항을 2번에 배치했다. 이정훈은 9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는) 타격감이 너무 좋지 않다. 타이밍이 계속 늦더라. 타격에 대해서 본인이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선발로 나가지 않고) 벤치에서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1회초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2사에서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이정훈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그러나 2사 1·3루에서 타석에 선 정훈은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이학주와 유강남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며 김선기를 압박했지만, 또 후속타 불발에 고개를 떨궜다. 박승욱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민석이 땅볼로 2루주자 이학주를 3루로 보내는 데 만족했고, 많은 기대 속에서 타순을 옮긴 최항은 중견수 뜬공을 쳤다.
롯데는 3회초, 4회초, 5회초, 6회초, 7회초까지 매 이닝 출루에 성공했지만 결과는 무득점이었다. 특히 5회초 선두타자 레이예스의 몸에 맞는 볼 이후 전준우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은 게 뼈아팠다. 결국 추격에 실패한 롯데는 7회말 이형종과 송성문의 백투백 홈런으로 4실점하면서 더 이상 거리를 좁힐 수 없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중위권 팀들과 거리를 좁힐 기회는 충분하지만, 연패가 길어질수록 팀 분위기는 계속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14일 나균안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가운데, 롯데가 연패 탈출과 함께 한 주를 마무리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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