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하루' 손흥민, 슈팅 없이 조기 교체…토트넘은 완패해 5위 추락

조효종 기자 2024. 4. 13. 22: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홋스퍼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손흥민이 조기 교체됐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뉴캐슬유나이티드에 0-4로 패했다.

전반 42분에는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가 매디슨의 중거리 슛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PL 15골을 기록 중인 토트넘 주포 손흥민이 슈팅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건 이례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손흥민이 조기 교체됐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뉴캐슬유나이티드에 0-4로 패했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과 호흡을 맞췄다. 동료들에게 두 차례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전반 15분 훌륭한 아웃프런트 패스를 베르너에게 전달했다. 다만 패스 이후 곧장 페널티박스 앞으로 쇄도하다 베르너 슈팅 궤적에 걸렸다. 전반 42분에는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가 매디슨의 중거리 슛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6분에는 팀 세 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뉴캐슬 진영에서 브루누 기마랑이스에게 공을 빼앗겼다. 기마랑이스가 곧장 전방으로 긴 패스를 보내 역습을 전개했다. 하프라인 아래부터 뛰어간 알렉산데르 이삭이 페널티박스까지 진입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점수 차가 3골로 벌어지자 토트넘 벤치는 후반 13분 분위기 전환을 위해 대거 교체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도 교체됐다. 손흥민, 로드리고 벤탕쿠르, 이브 비수마가 빠지고 데얀 쿨루세프스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파페 사르가 투입됐다. 존슨이 손흥민의 자리로 전진 배치됐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PL 15골을 기록 중인 토트넘 주포 손흥민이 슈팅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건 이례적이다. 선발로 나선 경기 가운데 지난 2월 열린 PL 25라운드 울버햄턴원더러스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스포츠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기록을 토대로 산출한 손흥민의 평점은 5.9였다.


한 번에 여러 명을 바꾼 뒤에도 토트넘은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했고, 후반 막바지 한 골을 더 내주면서 완패했다. 큰 점수 차로 패해 경쟁팀 애스턴빌라가 경기를 치르기 전임에도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골득실 3골 우위가 1골 열세로 바뀐 여파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