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김민재, UCL 이어 리그에서도 벤치행… 다이어 더리흐트 조합 출격

김정용 기자 2024. 4. 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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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아스널 원정에 이어 쾰른을 상대하는 홈 경기까지 2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13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부터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바이에른뮌헨과 쾰른의 경기가 열린다.

28라운드 기준 바이에른은 2위, 쾰른은 강등권인 1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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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아스널 원정에 이어 쾰른을 상대하는 홈 경기까지 2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13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부터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바이에른뮌헨과 쾰른의 경기가 열린다. 킥오프를 약 1시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바이에른은 공격수 해리 케인 뒤에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 킹슬리 코망을 세웠다.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주아 키미히가 중앙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포백은 하파엘 게헤이루,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로 구성되고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가 맨 뒤에 선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 레온 고레츠카, 에릭 막심 추포모팅, 브라얀 사라고사,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트 라이머, 자말 무시알라 등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한다.


일부 멤버는 로테이션 시스템이 가동된 거라고 볼 수 있다. 지금 바이에른에 더 중요한 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이다. 지난 10일 8강 1차전에서 아스널 원정을 떠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18일에는 아스널과 홈 2차전을 갖는다. 이 경기를 대비해 무시알라 등 일부 선수는 체력을 비축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새로운 전술을 실험한다. 파블로비치와 키미히가 중앙에 함께 서는 조합은 이번 시즌 좀처럼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이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요 우파메카노(왼쪽), 마테이스 더리흐트(오른쪽). 서형권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28라운드 기준 바이에른은 2위, 쾰른은 강등권인 17위다. 바이에른이 승점 60점을 따내는 동안 쾰른은 고작 22점에 그쳤다. 두 팀의 전력차가 엄청나다.


바이에른 입장에서 이미 우승은 물 건너갔다. 바이에른이 쾰른전에서 패배하면 그 순간 1위 바이엘04레버쿠젠의 조기 우승이 확정되며, 바이에른이 승리해도 이후 레버쿠젠이 29라운드를 잡아내면 역시 조기 우승할 수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도 동기부여가 있다. 2위를 수성해야 한다. 28라운드 현재 3위 슈투트가르트와 승점이 같은 가운데 골득실로 겨우 앞선 상태다. 자칫 잘못하면 3위로 떨어지는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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