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HLE, 다시 만난다면 이길 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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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과 스태프들이 워낙 유능해요. 다시 만난다면 이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T1 김정균 감독이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리턴 매치에서 승리를 자신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패치 버전에 맞게 선수들이 다양한 챔피언과 운영을 연습하고 있다. 그때 패배로부터 얻은 점도 많았다"며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워낙 유능하다. 굉장히 많은 운영을 준비해서 다시 만나면 이긴다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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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과 스태프들이 워낙 유능해요. 다시 만난다면 이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T1 김정균 감독이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리턴 매치에서 승리를 자신했다고 밝혔다.
T1은 13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3대 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튿날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 젠지와 대결하게 됐다.
약 10일 만의 재대결에서 양 팀의 승패가 뒤바뀌었다. 지난 4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는 한화생명이 T1을 3대 0으로 이긴 바 있다. 그러나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김 감독은 “졌을 당시에도 다시 만나면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패치 버전에 맞게 선수들이 다양한 챔피언과 운영을 연습하고 있다. 그때 패배로부터 얻은 점도 많았다”며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워낙 유능하다. 굉장히 많은 운영을 준비해서 다시 만나면 이긴다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한화생명은 굉장히 강팀이다. 최근 상대 전적은 우리 쪽이 좋지 않았다”면서 “오늘 (한화생명보다) 우리 팀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 이겨서 뜻깊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날 첫 세트에서 라인 스와프 전략을 선택, 라인전 단계에서 이득을 봤다. 김 감독은 “최근에 (다른 경기에서 라인 스와프 전략이) 조금씩 나오고 있어서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이길 만한 게임이었지만, 중후반 교전에서 상대가 조금 더 잘해서 좋지 않은 모습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T1은 이제 14일 정규 리그 1위 팀인 젠지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두 팀은 5시즌 연속으로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김 감독은 우승을 자신하면서 “지금까지 많은 걸 준비했다”면서 “내일 (준비한 것들을) 후회 없이 보여준다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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