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도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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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충남 서산에서 추모행사가 열렸다.
존엄과 안전을 위한 서산태안시민행동(아래 서산태안시민행동)은 13일 서산호수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10년, 우리의 기억과 기록'을 열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목사님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당신께서 가지고 있는 수많은 사진을 엮어 영상으로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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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충남 서산에서 추모행사가 열렸다. 존엄과 안전을 위한 서산태안시민행동은 13일 서산호수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10년, 우리의 기억과 기록’을 열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
ⓒ 신영근 |
이날 열린 추모행사에는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서산풀뿌리시민연대, 행복한 서산을 꿈꾸는 노동자모임, 전교조 서산지회 등 시민단체와 개인이 참여했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그동안 서산지역에서 진행된 추모행사와 관련된 물품과 사진, 영상 등 세월호 참사 10년 서산의 기록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산업재해 노동자 추모사진전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부스 행사로는 기억 리본 등 기억 물품을 만드는 공방과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그리기가 운영됐다.
주말을 맞아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추모행사에 참여하며 10년 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했다.
특히, 이날 전시회에서는 지역 시민사회의 큰 버팀목으로서 언제나 고통받는 노동자와 시민들의 곁을 지켜왔다가 지난 2029년 8월 고인이 된 안인철 목사의 사진전도 운영됐다.
고 안인철 목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끈질기게 추모 행동에 앞장섰으며, 서산태안 시민들의 진실과 정의를 향한 행동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목사님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당신께서 가지고 있는 수많은 사진을 엮어 영상으로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4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시민단체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행사인 세월호 참사 10주기 '함께하는 기억과 다짐의 시간'이 열렸다.
신현웅 서산태안시민행동 상임대표는 "(이번 추모제는)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생명 안전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시민들과 함께 찾아보는 시간"이라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행동은 지역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추모행사장 앞에 놓인 '진실에 대한 권리'에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모든 사람는 재난을 초래한 환경과 이유를 포함한 진실을 알 권리를 가진다. 진상조사를 위한 기구에는 충분한 권한이 주어져야 하여 공정성과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 진심에 대한 어떠한 은폐와 왜곡도 용납될 수 없다."
서산태안시민행동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2일 앞둔 14일 오후 서산시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너와 나> 공동체 영화가 상영된다.
다음은 지난 10년간 서산 지역의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과 매년 진행된 추모제 영상이다.
▲ 부스 행사로는 기억 리본 등 기억 물품을 만드는 공방과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그리기가 운영됐다. |
ⓒ 신영근 |
▲ 이날 전시회에는 지역 시민사회의 큰 버팀목으로 언제나 고통받는 노동자와 시민들의 곁을 켰지만 지난 2029년 8월 고인이 된 안인철 목사의 사진전도 운영됐다. 고 안인철 목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끈질기게 추모 행동에 앞장섰으며, 서산태안 시민들의 진실과 정의를 향한 행동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
ⓒ 신영근 |
▲ 추모행사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그동안 서산지역에서 진행된 추모행사와 관련된 물품과 사진, 영상 등 세월호 참사 10년 서산의 기록이 전시됐다. |
ⓒ 신영근 |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서산에서 추모행사가 열렸다. 존엄과 안전을 위한 서산태안시민행동은 13일 서산호수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10년, 우리의 기억과 기록’을 열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
ⓒ 신영근 |
▲ 오후 4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시민단체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행사인 세월호 참사 10주기 ‘함께하는 기억과 다짐의 시간’이 열렸다. |
ⓒ 신영근 |
▲ 오후 4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시민단체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행사인 세월호 참사 10주기 ‘함께하는 기억과 다짐의 시간’이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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