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1조5000억 쓰더니…첼시, 중개수수료도 EPL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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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쓰고 있는 첼시가 지난 1년간 에이전트 수수료로만 1300억원 가까이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첼시가 2023-2024시즌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 비해 에이전트와 중개인에게 가장 많은 수수료를 지급했다"며 "잉글랜드축구협회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는 2023년 2월 1일부터 2024년 2월 1일까지 에이전트와 중개인들에게 수수료로 7510만 파운드(약 1294억원)를 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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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최근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쓰고 있는 첼시가 지난 1년간 에이전트 수수료로만 1300억원 가까이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도 250억원 넘게 차이가 났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첼시가 2023-2024시즌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 비해 에이전트와 중개인에게 가장 많은 수수료를 지급했다"며 "잉글랜드축구협회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는 2023년 2월 1일부터 2024년 2월 1일까지 에이전트와 중개인들에게 수수료로 7510만 파운드(약 1294억원)를 냈다"고 했다.
프리미어리그 전체 수수료는 7000억원이 넘었고 2위와 3위는 맨체스터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에이전트와 중개인 수수료를 가장 많이 지출한 팀이었으나 이번 시즌은 한 단계 내려왔다.
유럽 축구는 한 시즌에 두 번의 이적 시장을 보낸다. 시즌이 끝난 뒤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시즌 중간인 1월 1일부터 2월 1일까지 겨울 이적시장을 보낸다. 2월 1일이 지나면 그 시즌에 더 이상 선수를 영입할 수 없기에 2월 1일까지로 기간을 설정해 둔 것이다.
에이전트와 중개인 수수료는 선수와의 이적 과정에서 지출하는 것으로 이적료나 연봉의 일부를 에이전트나 중개인에게 주는 것으로 계약을 맺는다.
첼시는 이번 시즌 이 기간에 1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사실상 팀을 재편한 수준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는 1억 1500만 파운드(약 1982억원)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운 모이세스 카이세도부터 첼시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콜 팔머, 최전방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 등을 영입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를 영입한 첼시는 겨울에는 조용했다.
첼시가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붓기 시작한 것은 토드 볼리 구단주가 부임한 이후부터다. 볼리 구단주는 2022년 5월 부임해 2022-2023시즌 여름 이적시장부터 이번 겨울 이적시장까지 4번의 이적시장을 보내며 1조원이 넘는 돈을 썼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전례 없는 지출이었다.
하지만 첼시의 성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시즌 첼시는 거금을 투자하고도 12위에 그쳤다. 한 시즌에만 3명의 감독이 첼시에 부임해 팀이 혼란스러웠고 새로 들어온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도 호흡이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첼시는 이번 시즌 반등을 기대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비롯해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는 젊은 선수들을 잘 키워냈기에 기대가 됐으나 이번 시즌도 첼시는 9위에 머물러 있다. 돈을 쓰고도 돈을 쓴 것 같지 않은 첼시다.
2위 맨시티는 이번 시즌 약점만 알차게 보강하며 중개 수수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34억원)를 사용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차지한 맨시티로서는 보강할 포인트가 많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후보 선수들을 많이 영입하며 팀의 스쿼드를 두껍게 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도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수수료 대비 가장 성적이 좋은 팀은 아스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스널은 전체 5위의 수수료만 지출했으나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여러 시즌을 거치며 자신의 축구를 아스널에 잘 입혔고 그 결과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부족한 부분에만 보강했고 그것이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아스널이다.
사진=연합뉴스, 디 애슬레틱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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