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차기 전당대회 출마 안해…지방선거 준비"

이호연 2024. 4. 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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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차기 당 대표를 맡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저는 다가오는 전당대회에서 출마하지 않겠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선거 전략을 수립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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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당원에게 이메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차기 당 대표를 맡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저는 다가오는 전당대회에서 출마하지 않겠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선거 전략을 수립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당헌당규로는 총선 60일 내 전당대회를 치러 다음 지도부를 새로 구성하게 돼 있다"며 "한국의희망, 원칙과상식, 새로운선택 등 여러 가지 정파가 연합해 정당을 이룬 후 처음 치루는 전당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 당내 시너지를 만들고 의견 다양성을 만들 때"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다음달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표는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가 걸어온 몇 개월만큼이나 가혹한 시간일 것"이라며 "그 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지역구와 비례대표 당선자를 모두 배출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우리 당의 많은 후보자가 당선되지 못한 것은 내가 당 대표로서 선거 지원에 매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죄송하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석, 비례대표 2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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