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기름값…휘발유 1700원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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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7일~11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73.3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26.3원 올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551.3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1원 상승하며 2주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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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상승…전주보다 26.3원 올라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7일~11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73.3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26.3원 올랐다. 지난달 넷째 주에 이어 3주 연속 상승세(전주 대비)를 기록하고 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551.3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1원 상승하며 2주 연속 올랐다. 2주 연속 오름세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지속,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 전망 상향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1.2달러 오른 90.6달러로 집계됐다.
뉴욕 유가도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64달러(0.75%) 상승한 배럴당 85.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한때 배럴당 87.67달러까지 올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 가량 지나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에도 국제 가격이 오른 경유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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