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기름값, 또 오른다...휘발유 1673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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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 석유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1.2달러 오른 90.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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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 석유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673.3원으로 직전 주 대비 26.3원 올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51.3원으로 같은 기간 11.1원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중동 긴장 지속,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 전망 상향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1.2달러 오른 90.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2달러 내린 102.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8달러 오른 108.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다음주도 국제 가격이 오른 경유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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