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월호 참사 10주기 4·16 보도사진전 '기억은 힘이 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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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16 보도사진전 '기억은 힘이 세지'가 열렸다.
4·16 보도사진전 '기억은 힘이 세지'는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경향신문, 민중의소리, 시사인, 오마이뉴스, 한겨레(가나다 순)에서 보도된 사진 168점을 전시하고 지난 10년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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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권우성 기자]
▲ [오마이포토] 세월호 참사 10주기, 4·16 보도사진전 <기억은 힘이 세지> |
ⓒ 권우성 |
▲ 세월호 참사 10주기, 4·16 보도사진전 <기억은 힘이 세지> ⓒ 유성호 |
이번 사진전을 총괄 기획한 이정용 한겨레 사진기자는 "피해자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했던 이들이 살며 지켜온 10년이라는 시간과 그 단면을 사진기자의 눈으로 기록한 기억의 역사"라며 "주요 언론에 보도된 세월호 참사 관련 뉴스 횟수를 기반으로 연도별로 비율을 맞춘 168장의 보도사진과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민들이 보내준 소중한 사진들로 함께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다시 한번 슬픈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봤으면 한다"면서 "또한 세월호 참사의 온전한 진실을 밝히고, 철저한 책임을 물으며, 생명을 존중하는 안전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에 하나의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회에 참석한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는 "오늘 현장에서 만났던 낯익은 기자분들, 10년 동안 계속 같이 봤던 분들을 뵙게 돼서 고맙다"며 "유가족들이 처음에 언론들을 '기레기'라고 다 미워하셨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우리 얘기를 전달해 주는 언론들이 있어 희망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시장을 둘러보며 2014년, 2015년 해가 갈수록 점점 빈 곳들이 보인다. 그만큼 세월호 참사에 대해 뜨겁던 보도 취재 열기가 점점 희미해지고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이제 세월호 참사를 초기처럼 기억할 수 없지만 세월호 참사를 잊을 때, 관심에서 멀어질 때 또 새로운 참사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르떼숲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10주기 사진전 '기억은 힘이 세지' 개막식. 오마이뉴스, 경향신문, 민중의소리, 시사IN, 한겨레신문 사진기자들과 시민들이 촬영한 보도사진 168점이 오는 28일까지 전시된다. 사진은 개막식에서 열린 이정훈의 마임퍼포먼스. |
ⓒ 권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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