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적 여파가 이강인에게 미칠까…트레이드 카드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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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2일(한국시간)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설을 보도하며 이적의 일환으로 이강인 등이 나폴리로 향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PSG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조건으로 이적료를 낮추는 방안이 거론된다.
트레이드 대상으로 꼽힌 선수들 모두 PSG 유니폼을 입은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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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강인이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2일(한국시간)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설을 보도하며 이적의 일환으로 이강인 등이 나폴리로 향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PSG는 다음 시즌 새 공격수가 필요하다. 7년간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킬리안 음바페와 결별을 앞두고 있다.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음바페가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오랜 기간 연결된 레알마드리드행이 유력시된다.
대체자로 떠오르는 선수 중 한 명이 오시멘이다. 오시멘은 주포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한 득점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시즌 32경기 26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도 19경기 12골로 준수한 기록을 유지 중이다.
마침 오시멘도 올여름 이적 의사가 있다. 지난해 12월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역시 이적을 염두에 둔 계약이었다. 새 계약 조건에는 1억 3,000만 유로(약 1,917억 원) 안팎의 이적 허용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직후 김민재는 이적 허용 조항이 있어 바이에른뮌헨의 제안을 받고 이적했으나, 이적 조항이 없던 오시멘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음에도 나폴리의 요구 이적료가 1억 5,000만 유로(약 2,211억 원)를 웃돌아 일단 잔류한 바 있다.
당초 요구액보다는 줄었지만 1억 3,000만 유로 역시 큰 금액이다. 부자 구단 PSG에도 부담이 되긴 마찬가지다. 이에 PSG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조건으로 이적료를 낮추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 과정에서 '일 마티노'는 나폴리가 관심을 가질 만한 이름으로 카를로스 솔레르,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스 베랄두, 그리고 이강인을 언급했다.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트레이드 대상으로 꼽힌 선수들 모두 PSG 유니폼을 입은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이다. 가장 오래 전에 합류한 선수가 2년 된 솔레르다. 아센시오와 이강인은 올 시즌이 첫 시즌이고, 베랄두는 지난 겨울에 갓 입단했다. 4명 중에서 이강인은 팀 내 비중이 가장 높은 편이기도 하다. 부상, 아시안게임 등으로 자리를 비운 기간이 있었는데, 출전 시간이 가장 많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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