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빠른 발 빛났다…MLB 1호 도루+4G 연속 안타 작렬, 팀은 1-2 석패
김희웅 2024. 4. 13. 12:4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첫 도루를 기록했다.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5타수 1안타 도루 1개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타율은 0.250으로 조금 떨어졌고, 샌프란시스코는 탬파베이에 1-2로 석패했다.
팀이 0-1로 뒤진 3회, 이정후가 탬파베이 우완 선발 투수 제이컵 와게스팩의 바깥쪽 높은 속구를 밀어쳤다. 4경기 연속 안타.
1루를 밟은 뒤에는 이정후의 빠른 발이 빛났다. 이정후는 후속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타석 때 헤드퍼스트슬라이딩으로 2루를 훔쳤다. 이때 탬파베이 포수의 송구가 외야로 빗나갔고, 이정후는 잽싸게 일어나 3루까지 내달렸다. 이정후의 MLB 통산 첫 도루.
이정후는 1사 후 호르헤 솔레르 타석 때 와게스팩이 백스톱 쪽으로 폭투하자 홈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SNS(소셜미디어)에 이정후의 도루 영상과 함께 한글로 ‘메이저리그 첫 도루’라고 적었다. 영어로 ‘바람의 손자가 MLB 첫 도루를 기록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후 이정후는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9회초 2사 3루 동점 기회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패배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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