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번째 선수 된다” 英도 주목…시즌 두 번째 10-10+드로그바와 동률 눈앞
김희웅 2024. 4. 13. 09:25
손흥민(토트넘)이 대업을 이룰까. 현지에서도 10골 10도움 달성에 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이번 주말 특별한 클럽에 가입할 기회를 잡았다”며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다면, 세 번째 10-10을 달성하게 되는 여섯 번째 선수가 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 나서 15골 9도움을 기록, 10-10 달성을 목전에 뒀다. 이번 시즌 10-10 달성자는 유럽 5대 리그(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에서 단 한 명뿐이다. 18골 10도움을 올린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10-10 클럽에 가입했다.
도움 1개만을 남겨두고 있는 손흥민이 다음 주자가 될 것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2020~21시즌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만약 이번에 어시스트 1개만 적립하면, 커리어 세 번째 10-10을 기록하게 된다.
그야말로 대업이다. 세 번째 10-10 클럽에 가입하면, 첼시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그 위로는 통산 4회를 기록한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가 있다. 다섯 차례 10-10을 달성한 웨인 루니가 이 부문 으뜸이다.
13일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EPL 33라운드를 주목하는 이유는 또 있다. 손흥민의 득점왕, 도움왕 경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EPL 득점 공동 6위, 도움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왕과 도움왕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19골을 넣은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는 4골 차다. 충분히 역전도 가능하다. 도움 1위 왓킨스,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와는 단 1개 차이다. 커리어 최초의 도움왕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 덕에 EPL 4위를 질주 중이다. 애스턴 빌라와 4위 쟁탈전이 한창이다.
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통장에 돈이 없어요”…안재현, 경차 타고 신용카드 정리 고백 (‘나혼산’) - 일간스포츠
- 안영미 “육아하며 1년간 묵언수행…말 너무 하고 싶었다”(‘브런치카페’) - 일간스포츠
- '前 롯데' 송승준, 2심에서도 '위증' 혐의 유죄...징역 6월-집유 1년 유지 - 일간스포츠
- 유영재 “제가 부족하고 못난 탓”…선우은숙과 이혼 후 심경 고백 - 일간스포츠
- 박지원·최민정, 선발전 1위로 태극마크 획득...'팀 킬 논란' 황대헌은 '11위' 탈락 - 일간스포츠
- ‘사망’ 박보람, 지인과 술자리 도중 심정지…경찰, 부검 의뢰 - 일간스포츠
- SM, 보아 관련 대규모 고소 진행…“선처·합의 없을 것” [전문] - 일간스포츠
- 팝스타 리한나, 수녀복 입고 노출?.. 때아닌 종교 모독 [왓IS] - 일간스포츠
- “나무야 미안해”…‘벚나무 올라탄’ 최성준, 나무에 손 얹고 사과 - 일간스포츠
- 배우 류준열, 마스터스 '일일 캐디' 깜짝 등장…김주형 대신 클럽 잡고 파까지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