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두산전 13승, 명실상부 '곰 사냥꾼'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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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켈리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팀원들과 합심해서 만든 승리라 뜻이 깊다. 게다가 7회에 2점을 얻었는데, 그게 큰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켈리는 "매번 똑같이 나가서 최선을 다하고, 매년 30경기씩 나가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작년에 했던 그 위치(우승)에 있을 것이다"라고 당차게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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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12일 두산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LG 에이스 켈리 |
ⓒ LG트윈스 |
켈리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는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1실점(비자책)이었다. 2경기 연속 QS+ 투구이자 시즌 첫 선발승이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켈리는 2회 2사 이후 양석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첫 출루를 헌납했다. 하지만 박준영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불의의 실점을 범했다. 김대한의 볼넷과 포일, 조수행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자초했다. 뒤이어 정수빈의 1타점 희생 플라이가 나오며 선취점을 헌납했다. 다행히 후속타자 허경민이 땅볼로 잡아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켈리는 5회 1사 이후 박준영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대한을 삼진, 조수행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6회에는 1사 3루 위기를 맞았다. 상대해야 할 타선은 '양의지-김재환'의 클린업 트리오였다. 하지만 양의지를 삼진, 김재환을 땅볼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 두산 상대로 승리를 거둔 켈리(주인공), 통산 69승 약 19%를 두산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
ⓒ LG트윈스 |
이번 투구 내용에 대해선 "지난 3번의 등판에서도 그렇고 모두 박동원의 리드를 따랐는데, 이번에도 그것이 주효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까지 통산 두산 상대로 13승 달성에 성공했다. 69승 중 약 19%를 두산이 차지했다. 두산전 강세의 비결에 대해선 "딱히 없다. 굳이 꼽자면 라이벌 의식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인지 두산하고 하면 굉장히 신이 나고 에너지가 넘친다"라고 말했다.
켈리는 "매번 똑같이 나가서 최선을 다하고, 매년 30경기씩 나가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작년에 했던 그 위치(우승)에 있을 것이다"라고 당차게 내뱉었다.
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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