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부서 경찰관, 사고냈다가 '음주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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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 부서에 근무하는 광주광역시경찰청 간부경찰관이 만취 운전 중에 사고를 냈다가 적발됐다.
연이은 경찰관 음주운전 비위로 경찰청의 집중 감찰을 받았던 광주경찰청에서 아흐레만에 또 음주운전 사고가 터지면서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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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주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천변에서 교통안전계 소속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
ⓒ 안현주 |
음주운전 단속 부서에 근무하는 광주광역시경찰청 간부경찰관이 만취 운전 중에 사고를 냈다가 적발됐다.
연이은 경찰관 음주운전 비위로 경찰청의 집중 감찰을 받았던 광주경찰청에서 아흐레만에 또 음주운전 사고가 터지면서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13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광주동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A 경감을 입건했다.
A 경감은 전날 오후 8시 20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모 병원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A 경감을 상대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110%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음주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 경감을 상대로 감찰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에서는 새해 첫날 B 경위가 음주운전에 적발돼 강등 처분을 받는 등 올들어 5건의 음주운전 비위가 적발됐다.
특히, 윤희근 경찰청장이 발령한 '의무위반 근절 특별경보 1호' 기간(3월7일~4월11일)과 광주청 자체 특별경보 기간(4월4일~5월20일)에 음주운전 비위가 발생한데다, 이를 단속해야할 교통과 소속 간부경찰관까지 적발되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음주운전 비위가 3건이나 발생해 집중 감찰은 받은 광주서부경찰서는 비위 당사자와 해당 부서장이 직위 해제됐고, 경찰서장의 인사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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