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몸에 좋은 것 알아도 먹기 싫은데… ‘피클’로 먹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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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다이어트에도 몸에도 좋지만, 특유의 맛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이 많다.
피클이나 오이지처럼 절인 채소는 지나치게 먹지 않는 게 좋다.
세계암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 역시 절인 채소 등 염장 보존 식품을 과도하게 먹으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오이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오이 맛이 싫어도 생으로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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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이나 오이지처럼 절인 채소는 지나치게 먹지 않는 게 좋다. 과도하게 먹었다간 식도에 자극이 갈 수 있어서다. 절인 채소를 많이 먹었을 때 식도암 발생 위험이 2배까지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리기도 했다. 음식과 식도암의 상관관계에 관한 34개 논문을 메타 분석한 결과다. 세계암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 역시 절인 채소 등 염장 보존 식품을 과도하게 먹으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절인 채소는 산도가 높아 치아에도 좋지 않다. 채소를 절일 때 넣는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이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다. 또 설탕 등 당분이 첨가되는 제품도 있어 충치 위험도 비교적 큰 편이다.
오이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오이 맛이 싫어도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청량감이 강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좋다.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도 한다.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체외로 잘 배출되게 돕는 것이다. 100g당 11kcal라,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00g에 19kcal인 토마토보다도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피부 건강과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 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미백, 보습 효과도 있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해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오이를 통한 비타민C 섭취를 극대화하려면 특히 생것으로 먹어야 한다.
오이 특유의 맛이 싫은 사람은 굵은 소금으로 겉면을 문질러 씻은 다음 물에 헹궈주면 된다. 그럼 쓴맛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꼭지 부분은 쓴맛이 강한데다 농약이 몰려있을 수 있으므로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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