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원희룡 낙선 인사에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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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원희룡 전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왔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원 전 후보의 낙선 인사까지 동행했다.
이천수는 원 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 유세를 도운 바 있다.
12일 오전 원 전 후보는 이천수와 함께 인천지하철 역사와 계양구 번화가 곳곳을 돌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천수는 지난달 22일 원 전 후보의 후원회장직을 수락한 이후 원 전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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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원희룡 전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왔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원 전 후보의 낙선 인사까지 동행했다. 이천수는 원 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 유세를 도운 바 있다.
12일 오전 원 전 후보는 이천수와 함께 인천지하철 역사와 계양구 번화가 곳곳을 돌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페이스북에도 '감사합니다'라는 피켓을 든 원 전 후보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왔다. 이천수 또한 원 전 후보 옆에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이날 유튜브 채널 '원희룡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도 이천수가 원 전 후보와 함께 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원 전 후보는 선거 기간 옆에서 함께해준 이천수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원 전 후보의 지지자들 또한 "두 분 다 고생 많으셨다", "앞날을 응원하겠다", "끝까지 이천수 선수님이 같이 있다. 의리가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천수는 지난달 22일 원 전 후보의 후원회장직을 수락한 이후 원 전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했다. 원 전 후보와 이천수의 인연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중단으로 존폐 갈림길에 선 제주여고 축구부를 격려차 방문했을 당시부터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선거운동 과정이 녹록지만은 않았다. 이천수는 지난달 7일 출근 인사를 하던 중 60대 남성에게 무릎으로 허벅지를 가격당하기도 했다. 결국 이천수는 지난 4일 유세 현장에서 "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분들이 너무 저를 협박해서 제 가족이 지금 너무 힘들지만, 저는 기죽지 않고 끝까지 할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원 전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4만 616표(45.45%)를 얻으며 4만 8365표(54.12%)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7749표(8.67%)차이로 패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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