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기·불법 대부 일당 잡은 경남 경찰 2명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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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투자사이트 이용 사기, 고금리 불법대부업 등을 저지른 일당을 붙잡은 경남지역 경찰들이 '특별승진'했다.
경남경찰청은 12일 오후 국가수사본부장이 도 경찰청을 방문해 도경 형사기동대 김정호, 양산서 지능팀 권효진 경위에게 특진 임용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도 경찰청에 따르면 김 경위는 오픈채팅방,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짜 투자사이트를 개설해 피해자 110명에게 31억원을 가로챈 조직원 76명을 검거해 14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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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투자사이트 이용 사기, 고금리 불법대부업 등을 저지른 일당을 붙잡은 경남지역 경찰들이 ‘특별승진’했다.
경남경찰청은 12일 오후 국가수사본부장이 도 경찰청을 방문해 도경 형사기동대 김정호, 양산서 지능팀 권효진 경위에게 특진 임용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도 경찰청에 따르면 김 경위는 오픈채팅방,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짜 투자사이트를 개설해 피해자 110명에게 31억원을 가로챈 조직원 76명을 검거해 14명을 구속했다.
권 경위는 텔레그램 채팅방 등을 통해 최대 연 2만7000%가 넘는 이자를 받는 수법으로 315억원 규모의 불법대부업을 한 30명을 체포해 4명을 구속했다.
두 사람은 모두 경위에서 경감으로 승진했다.
우종수 본부장은 “사건병합을 통한 집중 수사로 수사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이번처럼 국민의 일상을 침해하는 신종 악성 사기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리딩방 사기와 같은 신종 사기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법 집행을 엄정하게 추진하고 범죄수익 환수를 통한 실질적 피해자 보호 활동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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