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선 도로 가로질러 도주한 불법체류자…경찰 기동순찰대원이 검거

이지은 2024. 4.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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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가 불심검문 도중 발각돼 도주한 20대 불법체류자를 추격 끝에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청 인근에서 예방 순찰 중이던 기동순찰대원이 라이베리아 국적의 20대 불법체류자 A씨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동순찰대원은 1㎞의 거리를 추격한 끝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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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가 불심검문 도중 발각돼 도주한 20대 불법체류자를 추격 끝에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청 인근에서 예방 순찰 중이던 기동순찰대원이 라이베리아 국적의 20대 불법체류자 A씨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동순찰대는 이날 11시10분께 찌그러진 채로 용산구청 인근에서 운행하는 차량을 발견한 뒤,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운전자 A씨의 수배 이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수배자와 자신이 다른 사람이라고 진술했지만, 기동순찰대원이 외국인 체류자격 조회를 통해 수배자와 A씨가 동일인인 것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이 하차를 요구하자 A씨는 경찰을 밀치고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도주했다. 기동순찰대원은 1㎞의 거리를 추격한 끝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A씨는 불법체류 상태로 운전면허 없이 차량을 몰았으며, 벌금 수배가 내려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동순찰대가 평소 적극적으로 불심검문, 교통단속 등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안정적인 치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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