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속 ‘이것’, 대장암 예후 결정한다
최지우 기자 2024. 4. 12. 11:00

국가암정보센터에 의하면,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사망률은 세 번째로 높다. 발병률이 높은 만큼 적절한 예방 및 치료, 조기 선별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입속에 존재하는 박테리아가 위를 타고 이동해 대장 종양에서 발견되며 대장암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센터 연구팀이 정상인 80명과 대장암 환자 51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대장암 환자에게서 65개의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 균주가 발견됐다. 이는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의 아형(Fna C2)으로 대장암 종양의 50%, 대장암 환자 대변 샘플 30%에서 발견됐다.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은 인간 구강에 존재하며 치주질환과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입속에서는 흔히 발견되지만 위장관에서 발견되는 것은 비정상적이다.
Fna C2는 대장암이 퍼질 때 암세포에 달라붙어 암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na C2가 있는 대장암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생존율이 낮고 예후가 불량하다.
연구팀은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이 식도를 타고 장으로 이동하는데 위산을 견딜 수 있는 특징이 있어 파괴되지 않고 대장에 도달한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존스턴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 종양 내 특정 박테리아 유형을 발견함으로써 대장암 예후가 불량한 고위험군을 선별해 맞춤형 검사 및 치료법을 개발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대장 종양에서 푸스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을 제거하기 위해 화학 요법을 사용하는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푸스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의 아형이 암 세포에 쉽게 접근 가능한 점을 활용해 박테리아를 유전적으로 변형한 뒤 항암 약물을 종양으로 직접 운반하는 방식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Nature’에 최근 게재됐다.
✔ 외롭고 힘드시죠?
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
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헬스조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잇몸 질환 놔두면 '뇌졸중' 위험 높아진다?
- 안은진, 마른 이유 있었네… 아침에 ‘이렇게’ 먹던데?
- “근육 단련해준다” 정시아, 집에서 ‘이것’ 쓰던데… 뭐지?
- 100세까지 산 타고 싶다면 ‘이것’ 꼭 지켜라
- “혈당 스파이크 온다”… 20kg 감량 제이제이가 꼽은 ‘최악의 음식’은?
- “마음만 먹으면 가능” 치매 위험 낮추는 뜻밖의 습관, 뭘까?
- ‘이 증상’ 있다면, 비행기 탑승은 신중하게… 뭘까?
- 일어나기 직전, 10분만 ‘이 동작’ 해라… 평생 몸 놀림 달라진다
- “막힌 혈관 뚫는다” 심근경색 위험 낮추는 음식 3가지
- “다이어트 때 도움” 김사랑, 라면에 ‘이것’ 넣던데…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