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하이트진로, 가격인상·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박소연 2024. 4. 12.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으로 인한 제조원가 개선과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이뤄낼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포인트"라며 "반면 주가는 여전히 바닥 수준에 머물며 연간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으로 인한 제조원가 개선과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이뤄낼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포인트"라며 "반면 주가는 여전히 바닥 수준에 머물며 연간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252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기준 소주 매출액은 3138억원으로 추정했다. 기준판매비율 도입으로 인한 B2C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외식 시장 침체로 인해 출고량이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난해 11월 진행된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액 감소를 방어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 기준 맥주 매출액은 1801억원으로 추정했다. 가격 인상 효과와 함께 켈리 출시 이후 맥주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며 출고량 또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864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분기부터 마케팅 비용을 절감 중이며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의지가 여전히 강하다. 연내 주류 시장 점유율 상승을 위한 추가 비용 지출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2024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 진로 골드 또한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지출이 제한적이다. 기존 제품의 인지도를 활용한 제품으로 전략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하며 저도수 제품 출시로 추가적인 소주 시장 점유율 확보 또한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