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미, 확장억제강화협의…"北 핵사용 가정한 도상훈련계획 확인"
정혜정 2024. 4. 12. 07:59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도상훈련(TTX)을 한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한미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제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회의에서 양측은 한미 연합훈련을 한반도의 빠르게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즉각 대응하는 형태로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미국은 핵, 재래식, 미사일 방어, 첨단 비핵 역량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군사 역량을 활용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공약을 확인했다.
또 미국과 동맹을 겨냥한 북한의 어떤 핵 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그런 공격은 김정은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회의에는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앤드루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를 비롯한 양국 국방·외교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두환 “군인은 멸사돌진”…김재규 체포 때도 그랬다 | 중앙일보
- 오승현, 의사 남편과 이혼 "1년 전 결혼생활 정리, 후회 없다" | 중앙일보
- '고독사' 그 방에서…햇반 챙겨간 누나, 과일 깎아먹은 부모 | 중앙일보
- [단독] 용산 비서실장 김한길·이동관 거론…중폭개각도 검토 | 중앙일보
- 국민 45%는 여당 뽑았는데…참패 자초한 '소선거구제 고집' | 중앙일보
- 한동훈 빈자리…'비윤' 나경원·안철수 '용산 5선' 권영세 거론 | 중앙일보
- "일 잘하는 기자실장 선생" 北도 인정, 통일부 38년 허희옥 | 중앙일보
- "누가 내 눈을 만들었는가"…궁예 황금 안대 벗겨준 갤럭시 AI | 중앙일보
- 스톡옵션 대박? 판교의 절규…5대장 ‘평균 연봉 1억’ 깨졌다 | 중앙일보
- 부모님 돌아가셔도 폰 해지 마라…전문가들의 '장례 조언'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