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같이 삽시다’ 배연정 “치매 母 10년째 간병…가슴 치며 엉엉 울기도”

이세빈 2024. 4. 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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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코미디언 배연정이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배연정이 사선가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연정은 “(어머니가) 85세부터 뇌신경이 꼬이기 시작해 하루에 네 번 정도 발작을 일으킨다. 술에 취한 사람 같다. (당신의) 어머니를 찾으며 울고 소리 지른다”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심해지는 증세에) 어머니가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어느 날 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온 후부터 어머니에게 밥을 차려주면 무조건 입에 넣었다. 휴지도 넣고 씹었다. 그러다가 나중에 (어머니가) ‘내가 술에 취한 거지?’라고 물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힘들 때는 베란다에서 가슴을 치며 엉엉 운다. 그렇게 하면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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