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3월부터 다시 위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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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이 올해 첫 두 달 동안 예상보다 나은 속도로 성장한 뒤 3월에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여론조사 결과를 밝혔다.
로이터가 조사한 34명의 이코노미스트의 예측 중앙값에 따르면 3월 중국의 해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해 1~2월의 7.1% 증가를 일부 반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달 중국 수입의 선행지표인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해 2월 2.4% 감소에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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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중국 수출이 올해 첫 두 달 동안 예상보다 나은 속도로 성장한 뒤 3월에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여론조사 결과를 밝혔다.
로이터가 조사한 34명의 이코노미스트의 예측 중앙값에 따르면 3월 중국의 해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해 1~2월의 7.1% 증가를 일부 반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하락 전망은 지난 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조사에 따른 강력한 외부 출하량과 대조되지만, 전년 대비 상승한 기준치로 인해 전반적인 중국 수출 증가율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가들의 기대를 강화한다.
이달 초 씨티은행은 "3월 1일부터 30일까지 20개 주요 항구(도착 및 출발 포함)의 선박 재화중량톤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3월 수입 증가율은 1.4%로 예상되는데, 이는 첫 두 달 동안의 증가율 3.5%보다 느린 수치다.
같은 달 중국 수입의 선행지표인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해 2월 2.4% 감소에서 개선됐다.
전반적으로 한국 자료를 보면 중국 내수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의 중간 추정치는 중국의 무역흑자가 70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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