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에 드론 판매한 美 군수업체 2곳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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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으로의 무기 판매에 관여한 미국 군수 기업 두 곳에 대해 자산 동결 등 제재를 단행했다.
11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미국은 중국 대만 지역에 지속해 무기를 판매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엄중히 위반했다"면서 외교부령 제5호를 공포했다.
제너럴다이내믹스는 기갑 무기 등을 생산하며, 1980년대부터 대만과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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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중국이 대만으로의 무기 판매에 관여한 미국 군수 기업 두 곳에 대해 자산 동결 등 제재를 단행했다.
11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미국은 중국 대만 지역에 지속해 무기를 판매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엄중히 위반했다"면서 외교부령 제5호를 공포했다.
제재 대상 미국 기업은 제너럴아토믹스 항공 시스템과 제너럴다이내믹스 육상 시스템이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부로 두 군수 기업의 중국 내 동산·부동산과 기타 자산을 동결하고, 고위 경영진에 대한 비자·입국 거부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제너럴아토믹스는 대형 무인기(드론) 리퍼 'MQ-9'을 제조한 회사다.
작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통령 사용 권한'(PDA)을 발동해 대만에 제공하기로 한 3억4천500만달러(약 4천400억원) 규모의 군사 구매 패키지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작년 5월 록히드마틴, 제너럴일렉트릭, 에어로바이런먼트, 에어벡스에어로스페이스 등 미 방산업체 25곳 대표단에 포함돼 대만을 방문하기도 했다.
제너럴다이내믹스는 기갑 무기 등을 생산하며, 1980년대부터 대만과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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