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공격에 고통' 보아, 대규모 악플러 고소 예고…"선처·합의 없다"

김희윤 2024. 4. 11. 2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악성댓글로 고통을 호소한 보아가 대규모 고소를 예고했다.

이어 소속사는 "현재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당사 아티스트 권리 침해 관련 법적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도 공조하여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M "자료 수집·국내외 대규모 고소 진행"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 조사 진행 중"

최근 악성댓글로 고통을 호소한 보아가 대규모 고소를 예고했다.

가수 보아. [사진 = 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개설한 자사 신고 센터 ‘광야 119′ 공지를 통해 보아에 대한 악플 관련 고소 소식을 알리며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현재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당사 아티스트 권리 침해 관련 법적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도 공조하여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전 공지 이후, 당사는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보아가 29일 밤 인스타 스토리에 남긴 글(사진 왼쪽).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한 보아(사진 오른쪽).

SM 측은"한 사람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아티스트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오유라 역으로 출연 이후 외모 지적 등 악플 세례를 받고, 이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 29일 악플러들을 겨냥해 "관리 안 하면 안 한다고 욕하고, 하면 했다고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 너희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호소했다.

지난 7일엔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31일까지 입니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 거예요! 걱정 말아요. 내 사랑 점핑이들(보아 팬덤명칭)"라며 은퇴를 시사하는 글을 남겨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