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가파도에 40년 된 구옥 매입, 사업하는 거 아냐" (김창옥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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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가 김창옥이 방송인 황제성과 가수 이지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김창옥은 "강연 프로 꽤 많이 했고 방송도 좀 했지만 지난 10년, 15년 한 것 중에 가장 저답게 하는 게 '김창옥쇼2'이다. 나답게 내가 있는 거다. 그렇게 될 수 있는 많은 요인이 있지만 그 결정적 요인에 (황제성, 이지혜) 두 분이 있다. 제가 유치하고 내 원초적인 모습으로 해도 내 친구들이 내 동료가 그걸 다 받아주는 거다. 그러니까 나로 존재할 수 있는 거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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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강연가 김창옥이 방송인 황제성과 가수 이지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는 김창옥이 가파도에 구옥을 매입한 사연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창옥은 가파도에 40년 된 구옥을 매입했다고 밝혔고, "사람들이 그러는 거다. '왜 자꾸 들어가요? 왜 이렇게 자꾸 숨어요? 왜 자꾸 멀리 가요?' 그때 느꼈다. 그 질문에. 제가 숨는 게 아니고 이제야 비로소 자기를 대면하려고 하는 거 같더라"라며 털어놨다.
김창옥은 "내가 멀어지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이때까지 방치했던 나를 50년 만에 찾아가려는 느낌이다. 제가 여기에서 사업하려는 것도 아니지 않냐. 거기에서 화목난로를 하나 그리고 성냥. 옛날 빈티지 성냥 좋아한다. 장작도 태우고 순간 여기가 좋아진다. 혼자 (모닥불 앞에서) 이렇게 있으면서 이런 생각한다. 태울 게 많은 나이 오십이 되었구나. 예전에는 태우고 싶은 게 없었는데. 50년을 어찌어찌 살다 보니 내 마음에 태우고 싶은 게 이렇게 많나"라며 전했다.
특히 김창옥은 "강연 프로 꽤 많이 했고 방송도 좀 했지만 지난 10년, 15년 한 것 중에 가장 저답게 하는 게 '김창옥쇼2'이다. 나답게 내가 있는 거다. 그렇게 될 수 있는 많은 요인이 있지만 그 결정적 요인에 (황제성, 이지혜) 두 분이 있다. 제가 유치하고 내 원초적인 모습으로 해도 내 친구들이 내 동료가 그걸 다 받아주는 거다. 그러니까 나로 존재할 수 있는 거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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