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서 10년 만에 웃었다…‘허훈-배스 펄펄’ KT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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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KBL) 수원 KT가 진정한 봄을 맞이했다.
2013-2014시즌 6강에서 시작해 4강까지 올랐던 KT는 이후 세 차례 PO에 올랐지만 한 번도 시리즈 승자가 되지 못했다.
이 기간 KT 핵심 선수였던 허훈도 PO 첫 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특히 허훈과 배스는 이번 6강 PO에서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며 KT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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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KBL) 수원 KT가 진정한 봄을 맞이했다. ‘원투 펀치’ 허훈과 패리스 배스의 활약을 앞세워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유독 봄 농구에 약했던 KT는 10년 만에 PO 상위 라운드에 올랐다.
KT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6강 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3대 8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T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달성하며 4강 PO에 진출했다. 4강전 상대는 정규리그 2위 창원 LG다.
KT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87-77로 크게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3점포로 막판까지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KT는 허훈과 배스가 차례로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13-2014시즌 6강에서 시작해 4강까지 올랐던 KT는 이후 세 차례 PO에 올랐지만 한 번도 시리즈 승자가 되지 못했다. 18-19시즌과 20-21시즌 모두 6강에서 바로 탈락했다. 21-22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로 4강에 직행했으나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이 기간 KT 핵심 선수였던 허훈도 PO 첫 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올 시즌 PO는 달랐다. 허훈은 정규리그 득점왕 배스를 비롯해 하윤기, 문성곤, 정성우 등과 함께 상위 라운드 진출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특히 허훈과 배스는 이번 6강 PO에서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며 KT의 공격을 이끌었다.
KT는 이날 배스가 33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허훈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다. 하윤기도 16점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3점포 6개를 곁들여 28점을 쏟아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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