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안철수, 당선되자마자 尹에 '쓴소리'…"의대증원 책임자 경질해야",조국혁신당, 선거 끝나자마자 검찰 압박…진영 갈등 극대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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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4선에 성공한 안철수 국민의힘 당선인이 총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방침에 거듭 문제를 제기했다.
제22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등장한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현실이 됐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이슈몰이에 성공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부터 여당인 국민의힘의 혁신을 이끌었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까지 그 면면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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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선되자마자 尹에 '쓴소리'…"의대증원 책임자 경질해야"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4선에 성공한 안철수 국민의힘 당선인이 총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방침에 거듭 문제를 제기했다. 당선 소감에서 "정부에 쓴소리를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안철수 당선인은 11일 페이스북에 "정부 여당이 심판받았던 지금 이 자리에서 저 안철수,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미움받을 용기로 감히 건의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께서 이만하면 됐다 하실 때까지 정부 여당의 국정 기조 대전환과 낮은 자세로 혁신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선거 끝나자마자 검찰 압박…진영 갈등 극대화
제22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등장한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현실이 됐다.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12석을 확보하며 원내 3당으로 자리잡게 됨에 따라, 사안에 따라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정권 타도'를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극단적인 진영 및 대결 정치를 더욱 극심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24.25%의 지지율을 얻어 비례대표 의석 12석을 확보했다. 조국혁신당의 약진은 적지 않은 유권자들이 더불어민주당 보다 강경하고 전투적인 성향의 정당을 원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국·인요한'에 '비례 재선' 두 명…22대 국회 입성할 비례대표 46인은?
4·10 총선이 마무리되면서 제22대 국회에 입성할 비례대표 46인도 최종 결정됐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이슈몰이에 성공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부터 여당인 국민의힘의 혁신을 이끌었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까지 그 면면도 다양하다.
아울러 이번 총선으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비례대로만 '재선'에 성공하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 밖에 체육인, 가수, 소방공무원, 장애인, 초등교사 등 다양한 배경의 인사들이 비례대표로 선출돼 국회 입성을 앞두고 있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 한정후견 항고심도 기각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전 한국타이어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청구가 항고심에서도 기각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조영호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아버지인 조 명예회장에 대해 청구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의 항고심에서 조 이사장의 항고를 기각했다.
앞서 조 이사장은 지난 2020년 6월 조 명예회장이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현 한국앤컴퍼니) 주식 전부를 차남 조현범 회장(당시 사장)에게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자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다. 조 명예회장이 조 회장에게 주식을 매각할 당시 정신 건강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매각은 무효라는 주장이다.
▲부동산 규제 완화 물 건너갔나…총선 끝, 불확실성은 ‘여전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또다시 다수 의석을 차지하면서 정부의 부동산정책 추진에도 일부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소야대 정국이 계속되면서 앞서 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류된 민생 법안들의 통과 가능성을 점치기도 어려워졌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등 야권은 국회의원 의석수 300석 가운데 175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을 챙기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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