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베테랑 2' 칸국제영화제 진출

이종길 2024. 4. 1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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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신작 '베테랑 2'가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UGC 노르망디 극장에서 열린 초청작 발표회에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 상영작으로 호명했다.

류 감독은 2005년 '주먹이 운다'로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돼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 달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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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서 상영
"배우들과 제작진 의기투합 결과"

류승완 감독 신작 '베테랑 2'가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UGC 노르망디 극장에서 열린 초청작 발표회에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 상영작으로 호명했다. 액션, 판타지, 호러, 누아르, 스릴러 같은 장르 영화 가운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 작품을 엄선해 소개하는 부문이다.

국내 시리즈 영화가 칸영화제에 초청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테랑 2'는 2015년 개봉해 관객 1341만4009명을 동원한 '베테랑' 속편이다.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강력범죄수사대 베테랑 형사 서도철이 연쇄살인범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황정민과 정해인이 주연하고, 류승완 감독이 연출했다.

류 감독은 2005년 '주먹이 운다'로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돼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19년 만의 방문을 앞둔 그는 "전 세계 영화인의 축제에서 '베테랑 2'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배우들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결과"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곡성(2016)', '공작(2018)'에 이어 세 번째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정해인은 이번이 첫 경험이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 달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열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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