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때는 1-4가 버거웠는데"…포기하지 않은 삼성, 4시간 31분 혈투 끝 박진만 감독은 미소[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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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10일 사직 삼성전)를 돌아봤다.
삼성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4시간 31분 혈투 끝에 10-7로 승리했다.
팀은 경기 초중반 1-4, 3-7로 끌려가며 힘든 승부를 펼쳤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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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박정현 기자) "'끝까지 해볼 수 있겠다' 그런 믿음이 선수들 분위기에 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10일 사직 삼성전)를 돌아봤다.
삼성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4시간 31분 혈투 끝에 10-7로 승리했다. 10회초 김재혁이 희생플라이로 8-7을 만들며 결승타를 쳐냈고, 후속타자 김영웅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2점포를 때려 10-7로 KO 펀치를 날렸다. 팀은 경기 초중반 1-4, 3-7로 끌려가며 힘든 승부를 펼쳤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박 감독은 "코너 시볼드가 많이 맞았지만, 점수가 1-4였다. 예전에는 버거웠지만, 요즘은 타격이 상승세다. 올해 젊은 선수와 고참 선수가 잘 융화되고 있어 '끝까지 해볼 수 있겠다' 그런 믿음이 선수들 분위기에 있다"라고 얘기했다.
실제 삼성은 8연패 기간 상대에 흐름을 내준 뒤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4연승은 다르다.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가 않다.
박 감독은 "그런 (득점권)상황들에서 많이 해결해주고 있다. 또 젊은 선수들이 타석에서 자신 있게 초구부터 스윙하니 결과도 좋은 것 같다"라며 "이전 같았으면, 분위기가 다운되며 내려앉았을 것이다. 지금은 한 점씩 안타를 치고 연결되니 구자욱의 인터뷰처럼 '질 것 같아도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다. 벤치에서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개선해야 할 점도 분명하다. 외국인 투수 코너의 얘기다. 코너는 올해 팀의 1선발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던지지 못하는 등 현재 4경기 총합 2패 19⅔이닝 평균자책점 6.86을 기록 중이다. 27피안타(6피홈런) 등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에 쉽게 공략되고 있다.
박 감독은 "그(2~3회말 수비 미스 탓에 선두타자 3루타 허용) 영향도 분명 있겠지만, 솔직히 항상 하는 말처럼 구위는 좋은데, 제구와 커맨드가 문제다. 어제(10일)도 똑같았다. 스트라이크와 볼 차이가 상당했다. 분명 개선할 점이고, 다음 경기 때 더 착실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지명타자)-김재혁(1루수)-김영웅(유격수)-강민호(포수)-김재상(2루수)-김호진(3루수),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박 감독은 훈련 시간 최근 타율 0.163(43타수 7안타)으로 침체한 강민호에게 배팅볼을 던져주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길 바랐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열심히 하고 있기에 나도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해줘야 한다. (잘 치길) 바라며 나의 온 기운을 다 줬다"라고 웃어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삼성 라이온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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