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은 절대 말하지 말 것'…제임스 맥어보이 '스픽 노 이블', 9월 개봉 확정

김유진 기자 2024. 4. 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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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2024년 신작 영화 '스픽 노 이블'(감독 크리스티안 타프드럽)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픽 노 이블'은 한 가족이 우연히 휴가를 함께 보낸 또 다른 가족의 초대로 그들의 집을 방문하지만 점점 기이한 일들을 마주하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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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2024년 신작 영화 '스픽 노 이블'(감독 크리스티안 타프드럽)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픽 노 이블'은 한 가족이 우연히 휴가를 함께 보낸 또 다른 가족의 초대로 그들의 집을 방문하지만 점점 기이한 일들을 마주하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함께 휴가를 보내게 된 두 가족 벤(스쿳 맥네어리 분)과 패트릭(제임스 맥어보이)이 만나며 시작된다.

패트릭은 벤의 가족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 벤은 패트릭의 가족을 다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을 예상하지만, 점점 기이하고 불편한 상황을 계속 만드는 패트릭 가족에게 뭔지 모를 불쾌함과 공포를 느끼기 시작한다. 

거절할 수 없는 이상한 호의와 소름 돋는 상황이 계속되는 도중 패트릭이 그들의 아들 앤트를 대하는 과도한 행동을 보고 결국 벤 가족은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고 만다. 

그 말로 인해 상황은 이내 걷잡을 수 없이 치닫게 되고 가족은 결국 엄청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악은 보지 말고, 듣지 말고, 악은 절대 말하지 말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벤의 가족이 계속해서 패트릭 가족의 숨겨진 비밀들을 하나씩 마주하는 모습을 빠르게 보여주며 불안감과 긴장감을 극도로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앤트가 혀를 자르는 듯한 동작을 보여주며 마무리되는 예고편을 통해 과연 벤 가족이 마주할 진실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픽 노 이블'은 '겟 아웃', '인비저블맨' 등 독보적 개성의 호러를 선보여온 블룸하우스의 신작이자 ''미드소마'의 결말에 버금가는 영화'라는 평을 받으며 제55회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경쟁 부문 노미네이트, 제38회 선댄스영화제 미드나잇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덴마크 영화 '스픽 노 이블'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엑스맨' 시리즈, '23 아이덴티티', '그것: 두 번째 이야기'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었던 제임스 맥어보이를 비롯해 '마션',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등에 출연한 멕켄지 데이비스 그리고 스쿳 맥네이리, 알릭스 웨스트 레플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 올가을 극장가에 신선한 공포심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픽 노 이블'은 9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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