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더블헤더" 추신수, 낮에 퓨처스리그 소화하고 '1군 콜업→3번 DH' [인천 현장]

조은혜 기자 2024. 4. 11.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SSG 랜더스 추신수가 퓨처스리그 출전에 이어 1군 경기까지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이후 휴식을 취하며 회복한 추신수는 지난 10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부상 후 첫 실전에 나섰고,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9회말 1사 SSG 추신수가 안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SSG 랜더스 추신수가 퓨처스리그 출전에 이어 1군 경기까지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SSG는 내야수 강진성과 외야수 김정민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이날 선발인 로에니스 엘리아스, 부상을 빠져있던 추신수를 등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의 견제구에 오른 손가락을 맞았다. 맞은 손가락은 중지이지만, 공이 약지로 스치면서 중지가 붓고 약지에 실금이 갔고, 결국 3월 2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경기 전 SSG 추신수가 부상당한 손가락을 보여주며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경기 전 SSG 추신수가 부상당한 손가락을 보여주며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이후 휴식을 취하며 회복한 추신수는 지난 10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부상 후 첫 실전에 나섰고,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11일 퓨처스리그에서도 2번 지명타자로 출전, 1타수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뒤 바로 1군으로 콜업됐다. 16일 만의 1군 복귀.

그리고 퓨처스리그 경기를 마치자마자 이날 키움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SSG 구단 관계자는 "추신수 선수가 25년 만에 더블헤더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숭용 감독은 "본인이 좋다고 하니까 빨리 쓰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추신수를 선발 출전시키는 이유를 전했다.

추신수가 중심타선으로 들어간 이유도 있다. 감기 몸살 증세가 있는 최정이 경기에 나서지 않을 예정. 이숭용 감독은 "아침에 링거도 맞고 휴식을 취했는데도 좀 안 좋다고 해 오늘은 그냥 푹 쉬라고 했다. 아픈데 뛰어 봐야 조금 그럴 것 같아서 하루 쉬고 내일 준비하자고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성현도 아직 9일 몸에 맞은 공 여파가 있어 최경모가 3루수 선발 기회를 잡았다.

이숭용 감독은 "경모가 나가서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하며 "요즘 잘 되는 팀들이 그렇지 않나. 대신 나간 친구들이 활력이 되어 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그래서 늘 코칭스태프에게도 안 나가는 선수들한테 더 신경을 쓰고 투자를 많이 하라는 얘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SG는 키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추신수(지명타자)~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안상현(2루수)~조형우(포수)~최경모(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