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복 입고 가슴 풀어헤친 채 입술 깨문 리한나… "신성모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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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리한나를 향해 '신성모독'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수녀 복장을 한 채 신체 일부를 노출하는 듯한 모습의 잡지 화보 때문이다.
영상 속 리한나는 표지 사진에서보다도 셔츠를 더 풀어 헤쳐 신체가 많이 노출됐다.
논란은 이어지고 있지만, 잡지사와 리한나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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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노골적으로 조롱 받는다"
팝스타 리한나를 향해 '신성모독'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수녀 복장을 한 채 신체 일부를 노출하는 듯한 모습의 잡지 화보 때문이다.
미국 잡지 매체 ‘인터뷰 매거진’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554호 표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잡지는 예술가 앤디 워홀이 1969년 창간한 것으로 미술과 음악, 패션, 문화, 영화 등 예술 분야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
공개된 표지 사진에서 리한나는 수녀복을 연상시키는 옷을 입고 얼굴에는 윔플(기독교 문화에서 기혼 여성들이 자기 머리와 머리털을 감추기 위해 착용하는 것)을 둘렀다.
그는 옷의 단추를 풀어 헤쳐 가슴 일부와 어깨 한쪽을 드러냈고, 얼굴에는 푸른색 아이섀도와 붉은색 립스틱으로 강렬한 색조 화장을 했다.
영상 속 리한나는 표지 사진에서보다도 셔츠를 더 풀어 헤쳐 신체가 많이 노출됐다. 그러면서 입술을 깨무는 등 이성을 유혹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화보가 공개되자 해외 누리꾼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스타그램 댓글에서 이들은 “나는 무슬림이지만 내가 생각해도 매우 무례하다”, “기독교가 너무 대놓고 무시당한다”고 반응했다. 이 두 댓글은 각각 1만4700여개, 96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또 “왜 종교를 비하하나” , “이는 옳지 않다”는 댓글도 있다.
논란은 이어지고 있지만, 잡지사와 리한나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아메리카 카리브해 섬 바베이토스 출신의 세계적인 여성 솔로 가수인 리한나(Rihanna)는 2005년 데뷔하자마자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와 영국 싱글차트에서 2위를 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이후에도 수많은 히트곡과 수상을 통해 세계적인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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