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檢, 김건희 즉각 소환 조사… 마지막 경고"

허경준 2024. 4. 11.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검찰에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22대 총선 당선인들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검찰에 대한 국민의 명령이자 마지막 경고"라며 "검찰은 김 여사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가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23억원의 수익을 거둔 사실을 알고 있고, 공범들은 모두 처벌받았는데 왜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대 국회 개원 뒤 ‘김건희 종합 특검법’ 발의할 것"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검찰에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 규탄 및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조 대표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22대 총선 당선인들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검찰에 대한 국민의 명령이자 마지막 경고"라며 "검찰은 김 여사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가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23억원의 수익을 거둔 사실을 알고 있고, 공범들은 모두 처벌받았는데 왜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검찰은 당장 김 여사를 조사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를 바란다"며 "김 여사에게 혐의가 없다면 국민과 언론의 눈을 피해 다니지 않도록 억울함을 풀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또 조 대표는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신속히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온 국민이 공개된 영상을 통해 김 여사가 명품백을 받는 장면을 봤다"며 "검찰은 ‘몰카 공작’이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설득력이 있다고 보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를 소환해 왜 명품백을 받았는지, 그 명품백은 어디 있는지, 대가로 무엇을 약속했는지 조사하라"라며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해야 검찰이 정권의 수호자가 아니라 공익의 대표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하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해 김 여사 종합 특검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 특검법에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따른 김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을 인지하고 수용하는 대통령이라면 감히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